[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국제 유가가 큰 폭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15달러(3.2%) 하락한 64.7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원유 수요 증가세가 주춤해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태풍 '고누'가 오만과 이란 해안에서 소멸돼 오만 항구가 다시 열렸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에 기여했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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