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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6일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1분기 노동비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금리 인상 우려가 확산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도 이 같은 우려를 부추겼다. ,

동부시간 오전 12시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2.15포인트(0.9%) 하락한 1만3473.31을 기록중이다. S&P500지수는 13.37포인트(0.87%) 떨어진 1517.58을, 나스닥지수는 26.26포인트(1.01%) 빠진 2584.97을 나타내고 있다.

다우지수 30개 종목중 26개가 하락세다. 보잉(1.45%), 듀퐁(2.2%), 홈데포(0.4%), IBM(2.1%) 등이 급락하고 있다.

1분기 노동비용 1.8% 상승..인플레 압력 가중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우려된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말이 지표로 확인됐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1분기 노동비용이 1.8%(연율)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추정치 0.6%보다 세배 높은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비농업 부문 노동생산성(연율)은 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월가 전문가들은 비농업 부문 노동생산성과 노동비용이 각각 1.1%, 1.7%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노동 비용은 인플레이션을 압력을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다. 미국의 상품 및 서비스 생산 비용에서 노동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한다.

특히 연방준비은행이 가장 주시하는 비금융부문 노동비용은 4.1% 상승해 이전 4분기 평균인 3%를 웃돌았다.

ECB, 기준금리 4%로 0.25%p 인상..4년래 최고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상도 투자심리 악화에 한몫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6일 기준금리를 4%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유로 존의 기준금리는 2001년 8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ECB의 이번 결정은 유로 존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승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쟝 트리셰 총재는 ECB 정책 이사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유로 존 경제의 성장속도에 비해 금리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로 지역의 긍정적 경제 환경을 감안하면 이번 금리 인상은 여전히 수용적인 측면이 강하다"며 "중기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적절한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A 재료는 여전

온라인 증권사 TD 아메리트레이드는 인수합병 재료로 3.3% 급등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이날 2개 헤지펀드가 TD 아메리트레이드에 인수회사를 물색할 것을 요구햇다고 전햇다. 한편 이 회사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미국 최대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은 인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홀 푸드 마켓은 인수합병(M&A)에 발목이 잡히면서 3.4%급락세다. 연방 거래 위원회는 홀 푸드 마켓과 와일드 오츠의 합병에 대해 법원에 제소키고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모건 스탤리는 홀 푸드 마켓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연방 거래 위원회의 제소 결정은 반스 & 노블즈와 보더스의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보더스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했다. 보더스의 주가는 5.9% 내리고 있다.

반면 로스앤젤레스 소매업체인 게스는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한 데 힘입어 5.3% 급등하고 있다.

































김능현기자 nhkimch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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