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코레일(사장 이철)은 지난 3일 발생한 경의선 가좌역 노반침하 사고의 임시복구작업이 6일 새벽 5시쯤 완료됨에 따라 열차 시험운행을 거쳐 이날 오후 2시부터 일부 열차의 수색~서울역 구간의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의선 통근열차 수색~서울역 구간은 이날 오후 2시~8시 사이에 상·하행 4편씩 8편이 정상 운행된다. 7일부터는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하루 14회(출근 8회, 퇴근 6회)씩 운행된다. 기타 시간대 통근열차 24편은 당분간 임진강(문산)~수색역 구간만 운행된다.
이와 함께 운행중지된 전라선·장항선 무궁화호 각 2편씩의 운행이 이날부터 재개된다. 7일부터는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이 정상화된다. 행신역 출발 KTX는 7일부터 당분간 매일 2회(경부선 07시30분 출발, 호남선 06시43분 출발)만 운행을 재개한다.
한편, 코레일은 경의선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열차운행이 정상화될 때까지 수색~서울역, 행신~서울역 구간의 셔틀버스를 계속 운행키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붕괴면에 가까운 하행선로는 정밀점검이 요구돼 당분간 상행선로를 이용한 단선운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성일기자 ssamd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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