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유럽 소국가대회 참석, 유럽 IOC 위원들에 지지부탁]
박용성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위원이 지난 4일부터 모나코에서 열린 제12회 유럽 소국가 대회에 참석해 각국 IOC 위원들을 만나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지지를 부탁했다.
유럽 소국가대회는 인구 100만 이하의 8개국이 4년마다 여는 스포츠 행사. 8개국은 모나코와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몰타, 아이슬란드, 사이프러스, 산마리노 등이다.
이번 모나코 대회는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7월 과테말라 IOC 총회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국제 스포츠 행사다. 이 때문에 평창뿐만 아니라 경쟁도시인 잘츠부르크, 소치 등의 유치 관계자들이 이 행사에 참석해 치열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용성 위원은 이번 대회에서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패트릭 힉키 유럽올림픽위원회위원장, 알버트 모나코 왕 등 주요인사를 만나 유치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두산중공업 회장인 박용성 위원은 2005년부터 각종 국제경기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평창 유치활동을 펼쳐 왔다. 올초에도 베이징 스포츠어코드 대회에 참석하는 등 지난 5개월 동안 130여일을 세계 각국을 돌며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 위원은 남은 1개월 동안 우르과이 등 남미를 포함해 일본과 유럽을 다시돌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준식기자 win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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