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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힘을 잃은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며 1720선에서 하락 중이다. 5일 오후 한 때 1720선을 위협받았던 지수는 오후 1시 46분 현재 지수는 1726.32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며 조금 흔들렸던 우리 증시는 중국 정부의 추가 긴축 시사발언 이후 더욱 몸을 사리는 모습이다.

중국 증시는 이 날 조정으로 6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졌다.

60일 이동평균선이 통상 수급선으로 통칭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의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매우 약화되었다는 기술적 해석이 가능한 셈이다.

임동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증시 급등에서 개인 매수의 역할이 컸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우려했다.

외국인 선물매도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 매수 주체들의 적극성이 다소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임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도는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개인, 외국인, 기관이 현물시장에서 적극적인 매수대응을 보인 것이 최근 급등랠리를 견인했는데, 금일 조정은 이러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 관련 기존의 주도주는 일제히 약세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한진중공업 등의 조선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POSCO도 2.2%로 크게 하락하며 철강주 약세에 일조하고 있다.

철강주는 1.61% 업종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BNG스틸은 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에 힘입어 9.09% 급등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LG필립스LCD를 제외하곤 소폭 오름세거나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하다 약보합을 보이고 있고 국민은행과 한국전력, SK등은 각각 2.12%, 1.46%, 2.27% 하락 중이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외견상으로는 중국 때문이지만 내부적으로도 충분히 조정이 올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해 있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국내 호재 요인들이 중국발 조정이 오는 걸 막고 있었지만 이제 더 이상 조정이 오는걸 막을 수 없는 수준까지 도달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우리증시의 상승 과정을 보자면 향후 약한 조정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조언했다.

상한가 24개 종목 포함 29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7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4개 종목은 보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상연기자 ar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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