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헬리아텍이 대주주 자금으로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기로 했단 소식에 급반등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헬리아텍은 전날 대비 295원(8.07%) 오른 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은 하한가를 기록했었다.
헬리아텍은 이날 정정공시를 통해 대주주인 헬리아모리스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납입은 오는 14일.
회사 측은 "금감원 규정에 따르면 50인 이상에게 2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거나, 혹은 50인이 안 되더라도 배정자들이 1년안에 보유 물량을 전량 매각할 가능성이 있으면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이번에 유상증자 방식을 변경, 대주주인 헬리아모리스가 전량을 배정받아 1년간 보호예수키로 해 지난번에 제출한 유가증권 신고서는 철회했다"고 말했다.
파푸아뉴기니에서 유전개발 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헬리아텍은 지난 4월 5일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나 금감원으로부터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관련, 구체적인 사업내용 및 기계약된 계약서상의 투자위험성 부분에 대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으면서 근 두 달여간 유상증자 일정이 지연돼 왔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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