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검찰이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일부회원이 불법으로 도박을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해수)는 지난달 25일 강원랜드 카지노를 압수수색 했으며, 일부 우수회원(VIP)의 최근 3년간 카지노 출입 기록과 거래실적 및 CCTV 등 내부 동영상을 확보해 5일 현재 분석 중이다.
검찰은 이들이 출입제한 조치를 받은 뒤 직원들에게 금품을 주고 불법으로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는지 등을 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금품 로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돈을 받은 직원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밖에 검찰은 조직폭력배가 현지에서 불법 대부업을 벌였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원랜드 측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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