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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자이툰 파병기한 연장 고심>

찬반 양론 팽팽..10월 파병요원 임기도 `고민'

찬반 양론 팽팽..10월 파병요원 임기도 `고민'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자이툰부대 임무종결계획서를 6월 말까지 국회에 제출해야 하는 군당국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연말까지인 자이툰부대 파병기한 연장 문제에 대해 정치권 뿐 아니라 군 내부에서도 견해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권은 일찌감치 자이툰부대 조기 임무종결로 당론을 모은 반면 야권에서는 한미동맹 등을 고려해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군 내부에서는 3년여 파병으로 한국군 및 한국의 이미지가 중동사회에서 뿌리내리고 있으며 한미관계를 감안할 때 파병연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한국국방연구원(KIDA)도 지난 23일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에게 '파병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일부 군 관계자들은 평화.재건 위주의 임무 소요가 한계점에 이르렀고 파병효과가 기업 진출에 따른 국익 창출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논리로 조기에 임무를 마쳐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6월까지 국회에 제출할 임무종결계획서 작성을 앞두고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해 파병연장 여부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여기에다 오는 10월에 교대하는 병력의 임무수행 기간을 몇 개월로 정할지도 고민스런 대목이다.
자이툰 부대원들은 보통 6개월 단위로 교대를 하기 때문에 10월에 파병하는 요원들은 내년 3월까지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들의 임무 수행기한을 2개월로 한정하지 않을 경우 내년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자칫 3개월 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임무 수행기간이 4개월로 단축된 사례도 있었다"면서 "임무종결계획서에 어떤 내용을 담느냐에 따라 10월 파병되는 요원들의 임무 수행기간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월 파병요원들은 6~7월 중 선발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6월 중으로는 파병연장 또는 연말까지 임무종결 등 정책적인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three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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