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투신·연기금 매수세에 동참..개인 주도 지속]
코스피지수가 전고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6포인트(0.78%) 오른 734.82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2조658억원으로 전날보다 3000억원가량 늘어났다.
736.03으로 갭상승한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1월17일에 기록한 고점 739.10을 눈앞에 뒀다. 5포인트도 남지 않았다.
개인은 매매비중을 높였다. 매도금액은 92.87%, 매수금액은 92.56%를 차지했다. 기관투자가와 연기금이 수익률 게임을 위해 코스닥시장에 발을 들여놓였다.
투신업계는 12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연기금은 6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관은 총 20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3일째 순매수다. 특히 연기금은 6일째 순매수 행진이다. 개인은 65억원의 순매도, 외국인은 9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주식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중에서 5%이상 오른 종목은 키움증권 외 오스템임플란트(6.68%), 평산(6.77%), 휴맥스(6.85%), 포스데이타(5.43%), 현진소재(5.98%) 등 5개사에 달했다.
NHN은 2.15% 오르면서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한때 6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0.53%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동국제약과 케이프는 주가가 엇갈렸다. 두 종목 모두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됐으나 동국제약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케이프는 하한가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2개 종목을 포함 4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 490개 종목이 내렸다. 지수는 올랐지만 내린 종목이 많았다. 5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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