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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진우 김용관기자]벤츠 S클래스, 폭스바겐 페이톤, 렉서스 LS460, 현대차 에쿠스.

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주요 대기업 회장들이 타고 온 자동차들의 면면이다. 국산차는 대부분 현대차 '에쿠스'였고, 수입차 중에선 메르세데스-벤츠의 'S600'과 'S500'이 가장 많았다.

이날 2년만에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현대차의 에쿠스 리무진(VL450)을 타고 왔다. 에쿠스의 최고급 모델인 이 차의 가격은 9078만원. 정 회장은 에쿠스 외에 기아차의 미니밴 '그랜드 카니발'도 가끔 이용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도 정몽구 회장과 같은 에쿠스 모델을 타고 나타났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효성그룹 회장)이 타고 온 차는 벤츠 'S500'. 조 회장은 아우디 V8을 타다가 2001년 S500으로 교체한 뒤 6년째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또 자동차 마니아로 알려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벤츠 'S600',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부회장이 벤츠 'S500'을 각각 타고 나타나 '벤츠 패밀리' 임을 보여줬다. 벤츠 'S500'과 'S600'은 각각 가격이 2억660만원, 2억6600만원(신형기준)에 달한다.

이밖에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거의 빠짐 없이 참석하고 있는 허영섭 녹십자 회장은 폭스바겐의 '페이톤 W12 6.0' 모델(1억7000만원)을,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은 렉서스의 LS460L'(1억6300만원)을 각각 타고 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대기업 회장들 중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벤츠가 수제품 형식으로 제작하는 최고급 세단 '마이바흐'를 타고 다닌다. 이 차는 가격이 7억~8억원대를 호가하며, 구매자의 요구에 따라 이를 훨씬 웃돌기도 한다.

또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벤츠 'S600',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쌍용차의 '체어맨 리무진'을 각각 애용하고 있다. 이밖에 유진 풍산 회장과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BMW 7시리즈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우 김용관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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