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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금리 낮다, 하반기 최고 1980 전망..비중확대]

현대증권은 28일자 투자전략 리포트를 통해 하반기 주식시장이 최고 1980(저점 1600)까지 내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한 최고의 산인 한라산 1950보다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다는 것. 비공식적으로, 개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2000, 3000이라는 장기 지수전망이 나오긴 했지만 공식적인 하반기 전망으로는 최고치다.

김지환 스트래티지스트는 "2분기 들어 전세계 주요 주식시장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저금리 구조의 지속성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에도 저금리에 기반해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확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금리가 빚어진 원인은 채권의 기간 프레미엄(term premium)하락에 기인하고 있다고 보았다. 미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경기의 변동성 축소 및 인플레이션의 변동성 축소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경제 주체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소시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 ‘미래가 더 멀리, 보다 깨끗이 내다 보인다’는 인식이 반영됐다는 시각이다.

채권의 장기보유에 따른 위험보상 요구가 하락했다는 것은 모든 금융자산의 가격결정(pricing)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금리는 모든 금융자산의 미래 현금흐름을 현재가격으로 할인하는 근본이 되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미국시장을 비롯한 전세계적 주가 상승 현상은 저금리 현상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주식자산의 가격을 새롭게 매기려는 움직임"이라며 "낮은 금리가 정당하다면 주가는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금리 구조의 지속성에 대한 기대는 결국 경제주체들이 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고 인식하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이러한 인식에는 심리와 펀더멘털의 요인이 혼재되어 있고, 또 펀더멘털의 요인에 근거한 경우에도 지속 불가능한 요인이 섞여 있을 것"이라며 " 한동안은 ‘보다 멀리 보이는 세상’에 대한 기대치와 ‘장밋빛 세상’에 대한 기대치를 완전히 분리해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유망종목은 롯데쇼핑(023530), 모두투어(080160), 제일모직(001300), 메가스터디(072870), NHN(035420), SK(003600), POSCO(005490), 현대중공업(009540), 아시아나항공(020560), LG필립스LCD(034220), 한국금융지주(071050), 현대해상(001450) 등을 꼽았다.

유일한기자 onlyyou@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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