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안갑원 회장 지분매도 차익금 336억원중 270억원 회사에 대여]
성광벤드는 안갑원 성광벤드 회장이 성광벤드 주식을 처분해서 얻은 336억원의 차익 중 일부를 출연, 회사의 차입금 상환에 나설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안 회장은 지난 17일 성광벤드 주식 200만주(7.00%)를 주당 1만6800원에 장외에서 시간외 처분했다.
안 회장은 차익 중 일부인 270억원을 성광벤드를 대신해 금융기관에 상환할 예정이며, 금리 3%, 2년기간으로 회사에 빌려주게 된다.
성광벤드 관계자는 "대주주가 본인의 자산을 회사대신 상환하고 회사에 저금리로 대여해주는 것은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며 "대주주의 지분 처분으로 유동성 확대와 경영안정이 기대되 회사 실적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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