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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호주.멕시코.태국과도 FTA 조속 추진"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 철강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호주, 멕시코 등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경련은 16일 하얏트호텔에서 2007년도 제1차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를 열고, 호주 車시장과 멕시코.태국 철강시장에서 국산제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당국과 FTA 협상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경련은 최근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차 판매가 증가하는 반면 한국차 판매는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전경련은 지난해 호주 자동차 내수규모가 2.6% 감소한 상황에서 일본차 판매가 2.3% 증가한 것은 태국산 일본차 수출이 급증한 데 힘입었다며 이는 2005년 1월에 발효한 태국.호주 FTA의 관세철폐 효과가 작용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경련은 호주가 현재 추진중인 일본, 중국,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의 FTA 협상이 타결되면 호주시장에서 한국차의 경쟁력은 더욱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한국차가 호주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호주 FTA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철강 경쟁국인 일본이 멕시코 및 태국과 경제협력협정(EPA)을 체결해 일본산 철강의 수입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이 지역에서 한국의 철강 수출경쟁력 약화와 시장상실이 우려된다고 전경련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우리 철강 업계가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멕시코 및 태국과 FTA 협정을 조속히 체결,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수입관세를 철폐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외교부의 김한수 자유무역협정추진단장은 호주의 경우, 농업분야의 민감성으로 인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 FTA 민간공동연구를 금년부터 추진키로 했으며 동 연구보고서가 확정되면 양측 정부인사가 참여하는 회의를 갖고 향후 진행방법을 협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김 단장은 자국내 정세불안으로 한-ASEAN FTA 상품협상에 불참해온 태국과도 최근 협상을 재개하는 등 정부로서도 우리 재계의 FTA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멕시코의 경우, 우리측의 적극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측의 소극적인 상품양허자세로 인해 협상이 중단된 상태이나, 협상재개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k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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