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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퇴폐업소 대대적 정비 나선다"

주민토론회, 업주간담회 실시 등 업종전환 및 자진폐업 유도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도현)는 곰달래길, 까치산길에 난립해 있는 '카페형 일반음식점'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하반기에 주민토론회와 업주대표 간담회, 경찰과의 합동단속 등에 이어 이번에 퇴폐업소의 불법영업행위 근절을 위한 카페형 일반음식점 정비계획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업종전환과 자진폐업에 합의한 업소가 주 3회이상 불법영업을 할 경우 지도점검하고, 민원발생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5월 중에는 카페형 일반음식점의 건물주에게 2008년 6월 이후 동일 업종으로 재임대를 금지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불법영업 근절을 위한 홍보 플래카드를 설치해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한다는 입장이다.

곰달래길과 까치산길은 화곡 2,4,7,8본동에 걸쳐 카페형 일반음식점과 공중위생업소 등 180여개 업소가 밀집된 지역이다. 일부 카페형 일반음식점들이 내부를 변경하고 여종업원을 고용하면서 호객행위를 하는 등 퇴·변태 영업행위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구는 현행법으로는 불법 영업을 행하는 업소에 대한 단속 이외에는 별다른 제재 방안이 없다는 판단 하에 주민토론회 및 업주간담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카페형 일반음식점 업주대표들과 업주간담회를 열고 2008년6월까지 업종전환 및 자진폐업 할 것을 서면으로 약속하고 공증절차까지 진행했다.

196개에 달하던 이 지역 카페형 일반음식점은 지난해 말 184개로 줄어든데 이어 현재는 160개소로 36개가 정비됐다.


simonlee72@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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