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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였다...

머덜이 나에게....

머덜)도터...화끈한 비됴나 하나 빌려오지...-_-

써리)-_-.....화끈...한...??

***박정희정권을 지낸 머덜에게..화끈은...때려부쉬기를 의미....다소 탐미적인-_-
나는...에로 섹슈얼로..받아들임....***

머덜)그래...심심한데 하나 빌려와라....-_-

써리)머..시라..부끄럽게..우째...

머덜)요즘...용돈이 분에 넘쳤던 모양이지..?? -_-

써리)아..아냐..빨리 다녀올께...(늙으신 노모를 위해..뭔짓인들 못하리...T.T )

그당시....나는 동네비됴가게에서 녹색띠만을 보는 건전한 구민이였다...

그러나....자식된도리(-_-;;...)를 다하기위해...나는 모자를 깊숙히 눌러쓴체...

동네비됴가게로...향했다....

[비됴가게]

써리) (두리번~ 두리번~ ) -_-;....

비됴맨)저..머 찾으시는 거라두...??

써리)그게..그러니까...40대의 갱년기를 맞이한...마음이 허한 아줌마들을 위한...
머랄까..교육적이면서 시사적인...그따거..없나여...?? (T.T...니미럴....)

비됴맨)네..저..요즘은 "두명의 파출소원" 이랑..."지랄맞은 뽀뽀"가...잘나가는데...
써리)-_-;;...예...

어쩔수 없이...나는 열심히 비됴를 고르는척 하면서...빨간띠를 둘러보았다....

그때 나의 맘속에는...이미 최대화제작이었던 "옥보단"을...점찍어 놓고 있었는데...

차마 그것만을 빌려서 나갈수는 없었다...

그래서 지금은 이름도 기억나지않는 건전비됴 2편사이에...옥보단을 슬며시 숨긴체..

카운터로 향하게 됐다...

비됴맨)어....??

써리)-_-; (너무...야한걸 빌렸나....?? )

비됴맨)이거..이상하네...??

써리)-_-;; (국산으루...빌릴껄....니미럴...T.T )

비됴맨)저..이거 며칠전에 한번 빌려가셨던 건데여...^-^;;....

나에게 쏠리는 비됴가게의 수많은..(아줌마..2분...-_- -.- ;;....) 시선들....

써리)뽀홋~ 그럴리가..정말 전 첨~빌리는 건데여...-_-;;;.....

비됴맨)음...저번에 웬 떡대(-_-;;덴당....)좋은분이 와서 빌려갔는데....

나는 아줌마들과 비됴맨의 "우째 그럴수가"하는 시선을 뒤로한체....홈을향해

뛰었다....(그날따라 무진장 길었던 동네골목...길.......T.T )

우리집서...떡대라믄.....그당시 아직 미성년였던 부라덜 뿐였건만.....

홈에당도해 자초지정을 설명하자...머덜은 "남자애들이 그럴수도 있지..."...

하며 옥보단을 보기시작했다.....

그러나 10분쯤 본후....머덜은 잠시 생각할 것이 있다며..비됴를 끄고......

조용히 안방으루 들어갔다....

그후...고3이라는 특수한 신분에도 불구하고......

부라덜은 용돈삭감....

하루 2끼의 식사...(혈기를..제거하기 위해.....-_-;;;...)

방문열쇠의 제거....(머덜의 감시체계확대.....불시에 부라덜의 방문을 열어봄..)
라는....가혹한 처분을 받게 되었다......

 

써리이바구(닉네임)

출처:다요기 http://www.dayo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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