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이 2017년 1월 11일자,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 이규철 대변인의 "포렌식 작업으로 태블릿이 최서원 것으로 확인했다"는 공식 브리핑에 대해, "포렌식을 한 적도 없고, 포렌식 자료도 보관되어있지 않다"고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하자, 즉각적으로 이규철 대변인의 브리핑을 보도한 전체 언론사들에 정정보도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서원 씨가 “2017년 국정농단의 주요 증거로 제시했던 특검의 수사는 그 자체로 조작됐다”며 당시 관련 보도를 냈던 언론들에 정정보도를 촉구했다.
최서원 씨는 4일자 “모든 언론기관은 정정보도를 하라”라는 제목의 옥중서신을 통해 “2017년 국정농단의 주요 증거로 제시했던 특검의 수사는 그 자체로 조작되었던 것”이라며 “그 이유는 그것(태블릿 PC)은 내가 사용한 것도 소유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2태블릿 장시호가 제출한 것은 서울중앙지검에서 ‘특검은 2017년 1월 5일자 장시호 태블릿을 포렌식 한바 없다’는 회신을 공식적으로 보내왔다”며 “정황상 1월 5일자 포렌식을 분명히 했을텐데 이걸 제출하면 조작이 다 공개되니 아예 안했다고 덮으려는 의도이고, 그들도 한패입니다. 언젠가 그 죄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악랄한 특검은 그 당시나 지금이나 국민들의 박수만 받으려고 진실을 꾸미기까지 하는 것은 천벌을 받을 일”이라며 “그 당시 이규철 대변인의 브리핑을 무조건 확인조차 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그대로 전해 저를 마녀사냥식으로 처참하게 짓밟았다”고 언론들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런 언론사들은 앞으로 반드시 정정보도를 해야 할 것이며, 그 배상도 해야 할 것”이라며 “검사들이 자기 영역을 넘어 조작수사를 한 것을 지금 밝히지 않으면,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당하고 살수 있기 때문에 이 요청서를 낸다. 양심과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이라면 반성하고 정정보도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서원의 정정보도 요청문을 접수한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 "일단 한동훈의 특검 태블릿 조작 건으로 언론중재위에서 조정 협의를 하게 된, TV조선과 조선일보를 대상으로, 이규철 거짓 브리핑 정정보도문도 관철시키킨 뒤, 당시 보도한 100여개 언론사 전체에 정정보도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하 서신 전문.
모든 언론기관은 정정보도를 하라
2017년 국정농단의 주요 증거로 제시했던 특검의 수사는 그 자체로 조작되었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것은 내가 사용한 것도 소유한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2태블릿 장시호가 제출한 것은 서울중앙지검에서 “특검은 2017년 1월 5일자 장시호 태블릿을 포렌식 한바 없다”는 회신을 공식적으로 보내왔습니다. 정황상 1월 5일자 포렌식을 분명히 했을텐데 이걸 제출하면 조작이 다 공개되니 아예 안했다고 덮으려는 의도이고, 그들도 한패입니다. 언젠가 그 죄를 받을 것입니다. 그런 중앙지검의 공식입장이라면 이규철 대변인이 포렌식도 하지않고 마치 포렌식을 한 것처럼 거짓브리핑을 했다는 것입니다.
악랄한 특검은 그 당시나 지금이나 국민들의 박수만 받으려고 진실을 꾸미기까지 하는 것은 천벌을 받을 일입니다. 그 당시 이규철 대변인의 브리핑을 무조건 확인조차 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그대로 전해 저를 마녀사냥식으로 처참하게 짓밟았습니다. 이런 언론사들은 앞으로 반드시 정정보도를 해야 할 것이며, 그 배상도 해야 할 것입니다. 검사들이 자기 영역을 넘어 조작수사를 한 것을 지금 밝히지 않으면,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당하고 살수 있기 때문에 이 요청서를 냅니다. 양심과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이라면 반성하고 정정보도 하시길 바랍니다.
나는 10년 세월 당신들 때문에 국정농단자로 낙인 찍혀 몸과 마음이 무너지고 세 손주와 딸과 생이별을 당하고 있습니다. 조작의 특검4팀 한동훈, 김영철, 이규철 등도 인간이라면, 국민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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