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30일 중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9일 간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했다. 공상은행 등 은행주가 단기간에 지나치게 급등했다는 관측으로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3.554포인트(0.42%) 하락한 3183.983으로 마감했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071포인트(0.62%) 뛴 825.788을 기록했다.
은행주는 최근의 상승폭이 지나쳤다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매도세가 몰렸다.
중국 1위 공상은행은 지난 2일간 8.3% 급등했었으나 이날 1.8% 빠졌다. 중국은행도 2.1% 하락했다.
반면 철강업체들은 철강 단가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중국 최대 철강업체 바오샨 스틸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56% 증가할 것이란 전망 속에 2.3% 상승했다. 안강스틸은 6.7%, 라이우스틸은 7% 급등했다.
김병근기자 b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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