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과학기술부가 연구자들의 연구윤리 의식을 높이고 연구기관들이 연구윤리 교육을 활성화 하도록 하기 위해 연구윤리 가이드북을 만든다.
최근 연구활동이 고도화되고 연구환경이 대형화되면서 연구자들이 데이터 수집, 보관, 인용 및 논문저자 표시 등 공로 배분, 공동 협력 연구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혹은 사소한 부주의로 연구 윤리를 위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책임있큰 연구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연구윤리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미국, 독일, 영국 등 과학 선진국들은 연구 진실성 자체에 대한 검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윤리 교육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우리 나라는 아직 연구윤리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이나 교재 등이 미흡한 실정이다.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체계적인 연구윤리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
이번 가이드북은 연구윤리와 책임있는 연구방법 및 연구자세를 사례와 함께 소개해 대학원 및 출연연구소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핸드북 형태로 제작될 계획이다.
과기부는 오는 9월 초 발간을 목표로 연구윤리 가이드북을 제작해 전국 대학 및 출연연구소에 배포하고 가이드북을 연구윤리 교재로 활용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희정기자 donts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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