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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세월호·드루킹 포렌식’ 김인성 교수, 5일 태블릿PC 증거인멸 기자회견

IT 전문가의 양심으로 태블릿재판 변호인단과 함께 검찰의 포렌식 증거인멸 강력 규탄

상상을 초월하는 검찰의 태블릿PC 디지털 포렌식 증거인멸 행위에 놀란 국내최정상 IT전문가가 학자로서의 양심을 걸고 검찰 규탄 기자회견에 참여한다. 

태블릿진상규명단은 5일 오후 1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격적인 검찰의 태블릿 증거인멸 실상을 낱낱이 공개하며 그에 따른 변호인단의 고강도 법적 대응방안도 천명한다. 기자회견 직후 이날 오후 2시30분에는 태블릿재판 항소심 제8차공판이 서관 제422호 법정에서 열린다. 


기자회견에는 피고인인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과 차기환 변호사, 이동환 변호사가 참석한다. 특히, 디지털 범죄수사 전문가로 M포렌식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인성 전 한양대 교수도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발언 후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취재진의 질문도 받는다. 

김 전 교수는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로서 최열 횡령 조작 사건, 통진당 경선부정 의혹 사건, 유우성 서울시 탈북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드루킹과 김경수의 온라인 여론조작 사건 등에서 포렌식을 통한 증거 확보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인물. 세월호 사건 당시 침수된 디지털 증거 복원 작업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 전 교수는 “제가 우선적으로 태블릿의 이미징 파일을 확보하라고 변희재 측에 조언했는데, 법원이 명령을해도 검찰이 그걸 주지 않고 버티고 있다”며 “많은 사건에서 이미징 파일을 확보해본 경험이 있는데, 검찰이 이렇게 무대포로 버티는 사건은 처음”이라고 놀라워했다. 

지난 8월 26일 법원은 피고인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검찰에게 보관 중인 2016년 10월 25일자 태블릿PC 이미징(사본화) 파일을 피고인 측에 내어주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검찰은 48시간 이내 처리 규정을 무시하며 두 달째 법원 결정을 깔아뭉개고 있다. 

장욱환 공판검사와 홍성준 직관검사(수사검사이면서 공판에까지 직접 관여하는 검사)는 이와 관련 법원에 답변서를 썼는데, 여기에는 디지털 포렌식 증거인멸을 자인하는 충격적이 내용이 담겼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디지털포렌식 관련 검찰의 답변을 상세 공개하고, 그에 따른 고강도 법적 대응 방안을 밝힌다.  이미 태블릿 증거조작 및 인멸에 관여한 검사들은 모두 추미애 법무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측에 징계요청안이 올라가 있다. 

한편, 피고인 측은 검찰이 이미징 파일을 제출하는 즉시, 김 전 교수 측과 또 다른 민간업체 두 곳에 디지털포렌식을 맡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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