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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엠XX” 권 PD 해고 확정

“생각이 다르다며 시청자와 회사를 멸시한 직원의 반복행위에 대해 MBC의 입장은 분명하다”

MBC가 권성민 예능PD 해고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MBC는 지난 21일 권 PD가 웹툰과 블로그를 통해 회사를 지속적으로 비방하면서 취업규칙 및 MBC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해고했다.

이에 반발한 권 PD의 요청으로 28일 인사위 재심이 열렸지만 MBC는 해고를 확정했다. MBC는 이에 “회사를 향한 반복적 해사행위에 대한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조치”라고 밝혔다.

MBC는 “회사는 A씨에 대해 정직 6개월의 징계기간을 통해 반성의 시간과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지만 A씨는 징계가 끝나자마자 오히려 인터넷에 카툰을 올리며 또다시 회사를 비방하고 해사행위를 했다”며 “공개된 공간에서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며 시청자를 멸시하고 회사에 대한 해사행위로 징계를 받은 직원이 같은 행위를 반복할 때 회사가 취해야 할 조치는 명백하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인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방송사의 예능은 마약일 뿐” “문제는 분별없이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는 대다수의 사람들” 등의 글을 올렸던 권 PD의 행위에 대해 “시청자들을 위해 애쓰고 있을 예능PD들이 마약을 제조하고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냐” “문화방송이 마약제조판매회사라는 것인가” “문화방송 예능프로그램을 사랑하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준 시청자들이 마약을 복용해 왔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은 정파적 주장과 편향된 가치에 공감해야만 분별이 있다는 것인가?”라며 “오히려 권 PD와 그를 두둔하는 노조와 매체, 외부세력들이 문화방송을 정파성에 물든 사상적 마약공장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러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MBC는 “문화방송은 외부는 물론 내부로부터의 진심어린 비판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왔고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다만 노영방송과 특정정파의 가치를 추종하던 시절로 복귀하려는 시도에 대해선 엄정하고 의연하게 대처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언론자유를 가장하며 문화방송을 시청자들로부터 빼앗아 정치세력화하려는 시도에 대해선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분연히 맞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보연 기자 boyeon2439@hanmail.net



<반복적인 해사행위에 대해 회사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1. 문화방송은 A씨에 대한 해고조치를 확정했습니다.
회사를 향한 반복적 해사행위에 대한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조치입니다.

2. 회사는 A씨에 대해 정직 6개월의 징계기간을 통해 반성의 시간과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지만 A씨는 징계가 끝나자마자
오히려 인터넷에 카툰을 올리며 또다시 회사를 비방하고 해사행위를 했습니다.
공개된 공간에서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며 시청자를 멸시하고
회사에 대한 해사행위로 징계를 받은 직원이
같은 행위를 반복할 때 회사가 취해야 할 조치는 명백합니다.
문화방송은 또 A씨에 대한 정당한 징계조치에 대해 정치적 의도를 담아
악의적인 비방을 이어가는 이념 편향된 세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합니다.

3. 최근 이념적 편향성이 분명한 한 인터넷 매체가 A씨를 두둔하며
이미 2년여 전에 올려놓은 블로그 글을 다시 공개했습니다.
A씨는 블로그에서 “언론인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방송사의 예능은 마약일 뿐”이라며
“좋은 예능 PD가 되기 위해 문화방송에 들어왔지,
마약제조업자가 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4. A씨의 발언은 대한민국 대표 예능을 이끄는 문화방송과 예능PD들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모독입니다.
문화방송은 지난 반세기 동안 시청자들과 동고동락하며 웃음과 감동을 전해왔습니다.
문화방송 예능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예능으로 우뚝 섰고
지금도 시청자들의 많은 격려와 사랑 속에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A씨는 2년여 전 밝혔던 것처럼 이후에도 계속 동료들을 폄훼하고
문화방송의 언론기능을 부정했습니다.
그렇다면 A씨는 지금 이 시간에도 시청자들을 위해 애쓰고 있을 예능PD들이
마약을 제조하고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입니까?
문화방송이 마약제조판매회사라는 것입니까?


5. A씨는 지난해 5월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글에서는
“문제는 분별없이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라며
시청자들을 비난했습니다.
동료들은 마약제조업자로, 동료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보는 소중한 고객인 시청자들은
분별없는 사람들로 비하한 것입니다.
그동안 문화방송 예능프로그램을 사랑하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준 시청자들이
마약을 복용해 왔다는 말인지요?
뉴스는 A씨가 추종하는 세력의 목소리를 자신들이 만족할 만큼 반영해야 하고
예능에는 자신들이 추종하는 정치적 코드를 곳곳에 꼬아 넣어야
올곧은 프로그램이 되는 것이며,
시청자들은 정파적 주장과 편향된 가치에 공감해야만 분별이 있다는 것인지요?
오히려 A씨와 A씨를 두둔하는 노조와 매체, 외부세력들이 문화방송을
정파성에 물든 사상적 마약공장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러울 뿐입니다.


6. A씨는 스스로를 바른 말하는 예능PD로 미화했고 일부 언론들도 A씨를
대한민국 대표 예능PD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문화방송 입사와 동시에 예능PD가 된 것이라는 식의 생각은 착각이자 오만입니다.
예능PD는 시청자들을 위한 땀과 열정이 축적돼 성과를 이뤄야 얻을 수 있는 자격입니다.
입사 3년차에 불과한 여러 면에서 미숙한 방송초년병은
사람에 비유하면 갓 걸음마를 뗐을 뿐입니다.
A씨는 예능PD라 할 수 없으며 그의 유명세는 정파적 주장을 반복하고
회사와 동료에 대한 비방으로 얻은 것일 뿐입니다.
2012년 문화방송 입사를 본인 스스로 ‘얻어 걸렸다’고 할 만큼
별다른 노력 없이 따낸 것이라면
남보다 더욱 진지하게 실무적 경험 축적과 직업소명의식 단련에
노력했어야 할 것입니다.


7. 문화방송은 외부는 물론 내부로부터의 진심어린 비판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왔고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다만 노영방송과 특정정파의 가치를 추종하던 시절로 복귀하려는 시도에 대해선
엄정하고 의연하게 대처해 나아갈 것입니다.
언론자유를 가장하며 문화방송을 시청자들로부터 빼앗아 정치세력화하려는
시도에 대해선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분연히 맞서 나갈 것입니다.


2015. 1.30
㈜ 문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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