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活貧團 대표 홍정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 4월 13일이 아니라 11일이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기념일 날자 수정을 건의했다.
활빈단은 임시정부 수립일은 수립된 사실을 대외적으로 선포(宣布)해 정식으로 국가 탄생을 공포한 날일 뿐인 4월 13일이 아니라 1919년 4월 11일이라고 주장했다.
활빈단은 1919년 4월10일 밤 10시에 개원,임정의 설립 주체였던 임시의정원(의장 이동녕)이 국무총리 및 6개 부서의 총장과 차장을 선출한 후 헌법을 축조 심의(조소앙ㆍ신익희 등이 초안)해 11일 오전 신석우의 제청으로‘대한민국’이라는 국호(國號)와 국무총리를 수반으로 하는 절충식 내각제 형태인 국무원 체제의 헌장(헌법)이 제정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제하 임시정부에서 해방될 대 까지 오랫동안 4월 11일에 수립 기념식을 가졌기에 4월11일로 해야 맞다고 지적했다.
홍정식 대표는 그 증거로 1939년 4월 11일 제19회 기념식을 거행한 자료가 백범 김구(金九)가 주도하고 있던 한국국민당의 기관지 ‘한민(韓民)’에 보도 되었고 1945년 의정원과 국무위원회 합동으로 제26주년 기념식을 거행한 기록도 의정원 회의록에 남아 있음을 열람해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환국한 임정 요인들이 매년 11일에 기념식을 거행해 왔었다며 1946년 4월 11일 창덕궁내 인정전에서 해방후 첫 기념식을 가졌고,그 기록사진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의 임정수립일은 1980년대 초까지 독립유공자협회가 4월13일에 임정 수립 기념식을 주관하다가 제9차 헌법 개정 전문(前文)에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였다”고 밝힌 후 1989년 말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을 제정하고, 1990년부터 정부 주관으로 4월 13일 기념식을 거행한것에서 유래되었다.
한편 北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북한민주화추진협의회(北民推協)를 결성중인 활빈단은 박대통령에 태양절(김일성생일 4월15일)경 발사 초읽기에 들어간 김정은의 미사일 도발을 美中과 공조해 중국이 김정은을 최대한 압박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평화, 안정 유지를 위해 무력도발 야욕을 접도록 전방위 외교 노력 경주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북한의열동포,인민군엘리트장성,장병들이 태양절 행사장 곳곳에 베트공식 기습봉기와 제2의 안중근-윤봉길의사 의거로 북녘동포 인권탄압하는 3대세습독재 폭정체제를 전격 타도후 北임시정부를 수립해 남북 공생-공영 민족통일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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