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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지난해 1억 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도내 어업인이 2천258가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어가 2만 1천804가구의 10%를 차지하는 규모다.

특히 지난해 태풍, 적조, 동해 피해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수산물 시장 개방 확대, 유가 상승 등 어려운 수산환경에도 불구하고 2011년(2천220가구)보다 38가구(2%)나 늘었다.

지난해 극심한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1억 원 이상 고소득 어가가 늘어난 것은 어업인의 위기 극복 노력과 패류.해조류 양식어장 확대, 전복.김 등 품목별 규모화.기업화에 따른 수출소득 증가가 주효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분야별로는 패류양식이 765가구(3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해조류양식 447가구(20%), 가공.유통업 372가구(17%), 어선어업 342가구(15%), 해수어류양식 191가구, 내수면 양식 118가구 순이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패류.해조류양식 분야가 50어가 이상, 가공.유통업과 해수어류 양식 분야가 20어가 이상 늘고 어선어업과 내수면양식업 분야는 유가상승, 기상악화, 뱀장어 치어 가격상승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2억 원 미만 1천634가구(72%), 2억∼10억 원 미만 595가구(26%), 10억 원 이상 29가구(2%)다.

시군별로는 완도군이 686가구(30%)로 가장 많았고 여수시 312가구(14%), 신안군 259가구(13%), 고흥군 229가구(10%), 영광군 195가구, 해남군 192가구, 진도군 165가구 등의 순으로 주업종이 해수면양식인 시군은 늘고 어선어업과 내수면어업인 시군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완도군의 경우 양식을 가장 많이 하고 있지만 태풍피해로 인해 다소 줄었다.

증가 시군은 해남 해남(77명), 여수(62명), 고흥(50명), 신안(42명), 진도(32명) 등이고 감소 시군은 목포( 99명), 영광( 38명), 완도( 21명), 강진( 4명) 등이다.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양식업의 기업화.규모화 추진과 친환경 수산정책을 편 결과 매년 고소득어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잡는 어업 보다 기르는 어업 육성에 집중하고 자연재해에 대비한 시설 확충 및 수산업경영비 부담 경감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어업인 소득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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