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희재 “진중권 교수님, 사망유희 3층에서 성재기 대표랑 몸 한 번 푸시죠?”
지난 11월 20일(화) ‘강태호의 4차원 라디오 시즌2’ 제5회 방송에서는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와 더불어 모처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함께 출연하였다. 이날 담론의 이슈는 최근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사망유희 뒷얘기였다.
강태호 MC는 “지난 18일(일)에 진행되었던 사망유희 2층 대결에서 진중권 교수의 행동을 보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운을 떼자 성재기 대표는 “그날 이후 변희재 대표가 자신과 진중권 교수의 복싱 대결을 제안했을 때 솔직히 자신을 모욕을 주려는 줄 알았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에 변희재 대표는 “진중권 교수가 트위터 상에서 소싯적 조폭 짱도 때려눕혔다고 주먹자랑을 하기에 아무래도 이런 강자와 맞붙을 상대는 성재기 대표가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좌중이 웃음바다가 되었다.
이어 진중권 교수가 최근 성재기 대표를 향해 “여자를 많이 팼을 것 같다.”라고 발언했던 것으로 얘기가 나오자 강태호 MC가 변희재 대표를 두고 다문화에 관심이 많다고 깜짝 발언을 하자 화제는 자연스레 다문화와 국제결혼으로 이어졌다. 성재기 대표는 무분별한 다문화주의는 반대하지만 국제결혼은 이것과는 다른 맥락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변희재 대표는 “결혼을 하나의 시장으로 보게 된다면 결국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매칭이 안 되기 때문에 국제결혼이 부득이 발생할 수 없다.”고 운을 떼면서 국제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윽고 강태호 MC는 화제를 전환하면서 성재기 대표에게 진중권 교수와의 복싱 대결을 할 용의가 있냐고 질문을 던지자 성재기 대표는 “내게 그런 요청을 직접 한다면 기꺼이 하겠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변희재 대표 역시 “페미니스트를 옹호하는 진중권 교수가 본인의 주먹 세기를 자랑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이는 잘못된 마초가 아닌가 싶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아청법 제2조 5항 개정 논란에 대해 상황이 부정적으로 흐르고 있는 것에 대해 현재 국회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며 이 중심은 여성부에 있음을 지적하며 특히 여성부의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안철수 대선후보는 남성연대 차원에서 지지할 수 없음을 강력히 밝혔다.
강태호 MC는 최근 사망유희 2층 대결 파행이 걱정스럽다며 향후 대결이 어찌되느냐고 질문하자 변희재 대표는 성재기 대표와 진중권 교수 대결 계획을 곰TV에 제시했다며 주제는 남성연대가 대선후보에게 제안하는 정책이슈 10가지라고 답했다. 또한 이 주제는 진중권 교수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것도 없는데다 자신과 진중권 교수 사이에 걸린 소송에 있어서 고소 취하를 위해서는 진중권 교수가 토론에 성실히 참여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만약 진중권 교수가 참여하지 않는다면 민우회와 같은 여성단체의 논객을 섭외해서라도 성재기 대표와의 사망유희 대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변희재 대표는 진중권 교수가 참여 여부와 상관없이 사망유희는 대선 전까지 계속될 것이며 설령 진중권 교수가 참여를 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3층 대결까지는 참여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37분가량 깜짝 폭탄(?) 발언과 웃음 넘치게 진행되었던 이날 방송은 아이튠즈와 아이블러그, 유투브 등에서 다시듣기로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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