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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이원우기자)전남 목포시는 민주주의와 남북통일,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공헌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노벨 평화상 기념관' 건립공사를 착공한다.

목포시에 따르면 "5일 착공하는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부지 1만5600㎡, 연면적 4677㎡, 지상 2층 규모로 총 1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2년 말 완공예정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기념관은 전시동과 컨벤션동으로 나누어 건립된다.

전시동은 노벨상의 취지와 역사, 김대통령 일대기, 뮤지엄샵 등이 들어서고, 컨벤션동은 영상자료와 기획전시실, 자유,인권,평화사상 도서배치와 열람실, 국제회의실 등 다기능 공간을 배치한다.

건물의 형상은 ‘평화의 나래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5대양 6대주를 품는 ’평화의 나래‘를 컨셉으로 구상했다.

그동안 시는 기념관 전시품으로 김대중도서관, 김대중 평화센터, 대통령기록관, 시민소장 사료 등 총 4830점을 확보했다.

특히 이희호 여사도 사저에 보관중인 유품을 기증하기로 했으며 시는 지속적으로 수집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건물이 들어설 삼학도는 시의 상징이면서 목포시민의 애환이 서려있고 목포 앞바다와 접해 있어 유달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위치로는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2008년 2월 삼학도에서 “장소가 참 좋다. 목포시민에게 감사한다”고 발언한 것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

5일 11시 착공식에는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정계,중앙부처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착공을 기념한 첫 삽뜨기와 제15대 대통령과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150마리와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던 해인 2000년과 6.15남북 공동선언을 의미하는 풍선 2615개를 날리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정종득시장은 "이 기념관 건립은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대통령을 배출한 목포시가 국내.외에 위상을 높여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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