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는 잠자는 모습도 섹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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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는 잠자는 모습도 섹시해”

정화경 기자 bignews@bignews.co.kr
등록 2009.12.10 15:45:16

매주 일요일 저녁이면 톱스타들이 등장해 사랑과 우정을 담은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패밀리가떳다>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은 넋을 잃고 화면 속으로 빠져들어 간다.

이틀 동안 리얼토크를 선보이는 일명 <패떳>은 게임을 통해 아침밥을 만드는 팀과 계속 잠을 잘 수 있는 팀을 나누게 되는데, 이때 아침밥을 지를 팀이 결정되면 나머지 맴버는 마음 놓고 단잠을 계속 잘 수 있는 것.

하지만, 출연자들에게는 아침잠을 계속 잘 수 있다는 것도 왠지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온통 카메라가 감시(?)하고 있어서 편하게 잔다는 건 꿈같은 이야기.

그런데 <패떳>의 당당한 섹시심볼 맴버인 이효리가 정말 마음편하게 자다가 잠깐동안 “쎅~쎅~” 코고는 모습이 잠시 화면에 비춰졌는데 이를 본 시청자들이 난리가 났다.

아이디 ‘효리사랑해’라는 네티즌은 게시판을 통해 “코골이 수술하면 코골이 치료할 수 있데요”라고 글을 남기자, “효리는 자는 모습도 섹시해”, “코골아도 정말 이쁘다”는 등등 이효리의 자는 모습을 놓고 시청자들과 네티즌들 간에 화두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코골뚝이앤치과’의 대표원장이며, (부설)(주)코골이뚝닷컴수면연구소 홍이안이표 소장은 “치료법 중에 레이저 코골이 수술을 받는 사람들 중에는 코골이가 재발한 사례가 적지 않다”며 “최근 연구에 의하면 레이저로 목젖과 연구개 부분을 넓히는 수술을 하면 레이저 수술의 특성상 폐쪽으로 넘어가는 고나 부분이 반대급부로 좁아질 수 있어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수면의학회는 레이저 구개 성형술이 코골이 재발률을 높이고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2002년부터 이 수술을 시행하지 말 것을 권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각 개인이 갖고 있는 기도를 최대한 확대하여 수면중 호흡을 편안하게 원활하게 쉴 수 있도록 치아와 구강구조를 이용하는 마우스피스와 같은 간편한 장치도 있다”고 조언했다.

만약 내가 ‘코고는 모습도 섹시한 효리’가 아니라면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되는 방법을 찾아 보는게 어떨까?

도움말 코골뚝이앤치과 대표 홍이안이표 원장
부설 (주)코골이뚝닷컴 수면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