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의 품으로 달려가 현장에서 직접 신청 곡을 접수 받는 MTV만의 독특한 라디오+TV 짬뽕 스트리트 리퀘스트쇼 ‘Most Wanted’가 공개방송 현장을 급습, 이번에는 가수들의 입담을 신선(?)하게 전달하는 스페셜 버전을 마련했다.
글로벌 뮤직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MTV가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시킨 쌍방향 리퀘스트 뮤직 쇼 ‘Most Wanted’의 특별 에피소드로 ‘가수 버전’을 제작, 전격 공개한다. MTV VJ 손한별이 지난 13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MTV 라이브 와우> 공개방송에 참여한 가수들을 급습, 가수들의 거침 없는 입담과 더불어 그들의 ‘자뻑형’ 뮤직 비디오 신청을 생생하게 전해들은 것. 시청자들을 대신한 질문에 대한 가수들의 재치 넘치는 ‘만담’이 오는 21일 저녁 6시 30분, 오직 MTV를 통해 가감 없이 공개된다.
MTV가 마련한 특별한 즐거움, ‘Most Wanted; 가수들의 신청곡’ 편에서는 ‘샤이니’, ‘2AM’, ‘홀라당’, ‘마이티마우스’, ‘DJ KOO’ 그리고 슈퍼 주니어 ‘성민’과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 등, 공개방송에 참여하는 많은 뮤지션들과의 시원~한 이야기들이 넘쳐 흐를 예정이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리고도 남을 만큼 뜨거운 무대를 이끈 ‘핫’한 그들이 신청한 자신들의 노래들로 꾸며진 ‘낯뜨거운’ 자화 자찬용 신청곡 이야기는 오히려 부가 서비스 정도로 느껴질 정도.
총 11곡에 이르는 ‘스타들의 신청곡’을 한 시간 동안 특별 방영할 예정인 ‘Most Wanted; 가수들의 신청곡’ 편의 첫 ‘자뻑 만담’ 테이프는 ‘누나들의 로망’ 최신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그룹 ‘샤이니’가 끊는다. 즉석 라이브를 펼치며 ‘누나’들을 향한 구애 전쟁을 펼치는 멤버들의 애교 배틀은 자칭 ‘마초’를 주장하는 VJ 손한별군의 애간장까지 타게 했다는 후문이 돌 정도. 여기에 샤이니의 리더 온유가 펼치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특급 애교 필살기가 더해지면서 배틀에 굵은 마침표를 찍었다고. 샤이니의 신청곡으로는 역시나 누나들을 향한 끝없는 사랑의 메시지 ‘누난 너무 예뻐’가 접수되었다.
자뻑 신청곡 메들리 릴레이를 이어간 두 번째 주자는 바로 베이징 올림픽과 함께 금메달 급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2AM!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베이징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의 미니 홈피 배경 음악으로 선택되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박태환과 함께 인기 급상승 중인 2AM의 멤버들이 서로에게 날리는 공격의 화살은 질문이 더해질수록 거셌다. 멤버 ‘조권’이 다른 팀원들에게 놀림 받게 된 이유는 물론 독방을 쓰게 된 숨은 아픔, 가장 호흡 못 맞추는 팀원에 대한 공개까지 그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다. 팬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이 노래’밖에 없느냐는 질문에 뻔뻔하게 신청 곡 역시 ‘이 노래’를 제시한 2AM에 제작진들도 혀를 내둘렀다고.
인터넷 코믹 패러디로 화제가 되고 있는 DJ KOO (구준엽)도 드디어 그 무거운 입을 열었다. 파워풀한 무대 매너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수줍은 미소와 어색한 입담에 대해서만 기억하고 있던 시청자들이라면 이제 그 선입견을 버려야 할 때! 연륜과 경험, 그리고 색다른 신선함이 묻어나는 한 마디 한 마디에 그야말로 ‘놀랄 노’자를 되새기게 될 것이기 때문. 특히 구준엽이 선보이는 DJ KOO 버전의 테크토닉과 그에게 비법을 전수받은 VJ 한별의 애교 넘치는 테크토닉 대결은 세대를 뛰어넘은 ‘누가 누가 잘하나’ 버전으로 각인될 정도라고. DJ KOO 역시 자기 노래 띄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Let Me’를 신청했다.
이 밖에도 230kg의 거구로 거침없는 시선을 온몸으로 빨아들이고 있는 ‘홀라당’의 ‘빅 죠’가 밝히는 다이어트를 불사할 특별한 팬 사랑, 꾸준한 자외선 노출이야말로 ‘슈퍼 동안’을 위한 최고의 비법이라고 말하는 ‘마이티 마우스’, 무대에서 지치지 않는 숨은 비법이 ‘보양식’임을 당당하게 밝힌 채 날개 달린 몸빼 바지를 입고 과감하게 무대에 선 ‘원투’, 섹시 퀸이 되고 싶어 눈치 안보고 섹시한 ‘척’을 하고 산다고 밝힌 황보가 선보인 ‘척 보면 척인 줄 아는’ 섹시 테크토닉, 그리고 공개방송의 MC를 맡은 성민(슈퍼 주니어)과 가인(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맛깔난 양념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스타들의 입담과 뮤직 비디오 릴레이가 한 시간 동안 MTV의 화면을 꽉 채울 예정이다.
이번 ‘Most Wanted; 가수들의 신청곡’ 편을 제작한 이성규 PD는 “Most Wanted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음악을 생생하게 반영해 TV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쌍방향 음악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다.”라고 말문을 열며, “시청자와 뮤지션, 그리고 MTV가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느낌의, ‘여름 휴가’와도 같은 신선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이번 특별 에피소드를 마련했다”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오는 21일(목) 저녁 6시 30분에 첫 전파를 타게 될 ‘Most Wanted; 가수들의 신청곡’편 본방 사수에 실패한 시청자들은 밤 0시 50분 방송되는 재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스타들의 입담을 즐기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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