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남상우)는 8월 18일부터 9월 12일까지 관내에서 주인 없이 주택가를 헤매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하반기 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신청 받는다.
이번 사업은 작년도에 처음으로 시행하기 시작해 발정기에 나타나는 괴음 및 음식물쓰레기 해체에 의한 주변 환경저해 등 고양이 관련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시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선착순에 따라 포획지를 선정하고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1천1백만원을 들여 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포획 대상은 4개월령 이상의 고양이이며 금년에 선정되지 않은 지역은 내년도 사업 시행시 우선 포획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은 주인 없이 주택가를 헤매는 고양이를 붙잡아 중성화수술(Neuter)을 하고 수술표시로 귀 끝을 자른 후 원래자리로 돌려보내는(Return) 것으로 고양이의 무분별한 증식을 억제하고 한정된 공간에 일정 수의 개체만이 서식하게 인위적으로 유도하는 사업이다.
한편 시는 올해 7월말까지 암컷 75마리, 수컷 49마리 총 124마리의 고양이를 포획하여 중성화 수술 후 방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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