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칙릿소설을 읽듯 할리우드에 사는 4명의 핫 걸들이 펼치는 영화 같은 삶이 100% 리얼리티로 펼쳐지는 MTV <더 힐즈>가 그간 스토리를 한 번에 정리하고 비하인드 영상도 함께 공개하는 <더 힐즈: 번외편(Cram Session)>을 방영한다. 시즌 2의 종영을 앞두고 MTV에서 준비한 선물로서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에 30분 동안 방영.
글로벌 뮤직 엔터테인먼트 채널 MTV는 현재 인기리에 시즌 2를 방영 중인 리얼리티 드라마, 일명 ‘리드’의 원조 <더 힐즈>의 번외편을 준비했다. 시즌 1 전체와 시즌 2의 중반까지 모아온 에피소드를 핵심 내용만 요약한 <더 힐즈: 번외편(Cram Session)>은 4명의 주인공들이 겪은 아픈 사랑과 흔들리는 우정, 갈등 등의 사건들 위주로 꾸며져 있다. 또 서로의 관계 상 차마 말할 수 없었던 비하인드 영상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시청자들은 의외의 놀라움을 함께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서로의 개성이 뚜렷한 4명의 여자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인물별 스토리를 추적하는 <더 힐즈: 번외편>. 약 1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실제로 그녀들 주변에서 벌어졌던 이야기들이 이슈가 되는 굵직한 사건들만 묶다 보니 마치 한 편의 짧은 단편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더 힐즈: 번외편>에서 소개되는 사건들의 맥락적인 핵심은 드라마 속에 극적으로 표현되는 러브 스토리가 아닌 성인이 되어가면서 처음으로 겪는 사랑으로 인해 배반당하는 여자들간의 우정과 갈등이다. 하이디의 남친 스펜서로 인해 무너져가는 로렌과 하이디의 십 수년간의 우정이나 로렌의 데이트 상대 브로디와 하루 밤을 보낸 젠을 매몰차게 외면하는 로렌의 모습은 아직은 사랑보다 우정을 더 믿고 싶어하는 20대 초반 순수한 그녀들의 속 마음을 잘 그리고 있다.
잘 짜여진 각본의 드라마와는 다른 100% 리얼리티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이야기처럼 드라마틱한 삶을 사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현실인지 가상인지 분간이 안될 만큼 버라이어티하다. 하지만 주인공들 간에 빚어지는 갈등과 마찰, 우정과 사랑의 대립이 그려지는 모습은 드라마 속 연출된 장면과는 전혀 다른 실제 감정 표현이 여과 없이 드러나 새삼 <더 힐즈>의 리얼리티를 느끼게 해준다.
한편 로렌이 그토록 싫어하는 스펜서와 더블 데이트를 즐겼던 모습이나 로렌의 각별한 데이트 상대 브로디가 실은 휘트니와의 만남을 가졌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비하인드 영상으로 처음 소개될 예정이다.
<더 힐즈>는 금주를 끝으로 시즌 2를 종영할 예정이며, 21일 <더 힐즈: 번외편> 방영 이후 마지막 2개 에피소드 중 하나인 11번째 에피소드가 연이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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