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7시 동대문 두산타워 앞 특설무대에서 일반 시민들이 함께하는 ‘I Love Korea Team’ 올림픽 거리 응원전이 펼쳐졌다. 곰TV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삼성의 ‘I ♡ Olympic Games’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정한 올림픽 정신의 확산과 건전하고 성숙한 응원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되었다.
인기 개그맨 컬투가 사회를 맡은 이번 거리 응원전에는 주말을 맞아 동대문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개성 넘치는 즉석 응원 대결과 장기 자랑을 통해 숨겨진 끼를 자랑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올림픽 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 상영 및 응원 메시지를 담은 메모 붙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큰 호응 아래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함께 나온 3명의 친구들과 감미로운 노래로 응원전 대상을 수상한 김진영씨는 “응원이라는 것은 즐겁고 여럿이 함께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2등 3등 또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모든 대표선수들에게도 성원과 격려를 보내는 성숙한 응원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거리 응원전의 사회자로 나선 컬투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2시간 여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컬투는 “일반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며 올림픽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행사에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며 “국민들의 응원과 바램이 멀리 베이징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닿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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