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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초대정부의 조각본부 이화장(梨花莊) 국가 지정문화재로 승격 추진


정부수립 60년을 맞이하여 1945년 8월 15일 출범한 대한민국 초대정부의 조각본부(組閣本部)였던 이화장(梨花莊)이 서울시 기념물에서 국가 사적으로 승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화장의 사적 지정 가치를 검토하기 위해 금년 7월 2일 문화재청과 서울시 문화재위원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서울시 문화재위원회에 보고한 결과 동 위원회에서도 만장일치로 사적 지정 가치가 있다고 의결됨에 따라 7월 28일 문화재청에 사적 지정을 정식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문화재위원회 의결내용>
? 이승만 초대대통령의 사저(私邸)이자 대한민국 초대정부의 조각본부(組閣本部)가 구성된 역사적 장소로서 본채(생활공간)?조각당(조각본부) 등 주요 건물이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있고 아울러 조선시대에 경승지로 이름 있었던 낙산 지역의 역사적 경관이 남아 있는 유일한 유적이므로 국가 지정문화재(사적)으로 승격 추진함이 타당함

조선시대부터 경관이 수려하기로 이름났던 서울 낙산(駱山)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이화장(梨花莊)은 1930년대에 황온순(黃溫順 : 일제시대 부호로 유명했던 강익하의 부인으로 후에 휘경학원을 설립하고 원불교 종사를 지냄)에 의해 최초 조성된 유적으로 이승만 초대대통령이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매입해 1947년 10월 18일(임시 거소인 마포장에서 이사)부터 1948년 8월 12일(경무대 입주)까지, 그리고 4?19 발생 후 하야한 1960년 4월 28일(하야)부터 1960년 5월 29일 하와이로 떠날 때까지 거주했다.

광복 이후부터 정부 수립 전까지는 김구의 경교장(京橋莊)?김규식의 삼청장(三淸莊) 등 당시 정세를 이끌어가던 세 구심점 가운데 하나로서 특히 남한 중심의 단독정부 수립론의 근거지였고, 5?10 총선거에서의 승리 및 대통령 당선으로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한 뒤에는 1948년 8월 15일 출범한 초대 정부의 ‘조각본부(組閣本部 : 1948.7.21 이화장 비서실 발표 2호로 출범~1948.8.4 각 부 장관?처장 등 인선결과 발표)’이자 초대 대통령의 집무공간(1948.7.24~1948.8.12)으로 기능했다.

문화재청은 오는 9월 중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에서 이화장의 사적 지정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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