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로 인한 생활환경 불편을 개선하기 위하여 청주시 자원안정화사업소(청주시 광역매립장)에 대하여 기술지원을 실시한 결과 매립장에 설치한 악취저감시설이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사연구사업을 통하여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원인물질과 주요 발생원에 대한 진단을 내렸던 보건환경연구원의 기술지원을 토대로 청주시 자원안정화사업소에서는 경사면 균열을 통해 발생하던 악취를 수평포집관을 설치하여 포집하고, 현장에서 소각처리하던 가스배출구를 폐쇄하여 이들 매립가스를 발전소로 이송하여 처리하고, 매립지 상부에서 발생하던 악취는 방수천막 덮개를 설치하여 악취 발생을 억제하는 저감대책을 실시하였다.
청주시자원안정화사업소의 악취저감시설 설치 전ㆍ후의 악취분석을 통한 저감효과를 분석한 결과 매립지 상부에서 발생하는 복합악취의 8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속적으로 저감효과를 유지하고 악취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경사면의 균열방지를 위한 유지관리와, 인근에 건립되고 있는 폐기물소각시설과 연계하여 매립가스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항구적인 악취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악취원인물질 조사를 위한 검사지원, 효율적 처리방안 검토, 악취 방지시설 설치 후 효과분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영세사업장이나 지원효과가 큰 사업장을 선정하여 시행해 오고 있으며, 보건환경연구원의 지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적극적인 민원행정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악취기술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담당부서인 대기보전과(전화 : 220-5347, 담당자 : 조성렬)로 문의하거나,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here.cb21.net) 공지사항의 안내문을 참조하여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된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