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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정 법전스님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어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은 부처님오신날(5월12일)을 앞두고 28일 "마음 밖에서 따로 진리를 찾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봉축법어를 발표했다.

법전스님은 봉축법어에서 "부처님이 이 세상에 와서 무명(無明.잘못된 의견이나 집착 때문에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마음 상태)과 탐욕(貪慾) 속에 갇혀 있던 불성(佛性)을 일깨워 중생을 다시 부처로 태어나게 하였고, 고통 속에서 대비(大悲)를 일으켜 해탈(解脫)을 얻게 하여 모든 생명을 자유롭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처를 이루는 길도 자기 마음에서 시작되고 윤회의 고통도 마음에서 일어난다"면서 "모든 진리가 마음에서 시작되었으니 마음 밖에서 진리를 찾지 말라"고 강조했다.

법전스님은 또 "여러분의 마음속에 하느님의 신성(神性)이 들어 있고 중생의 자성(自性)에는 부처님 생명이 숨 쉬고 있다"면서 "부처를 자성 속에서 지을지언정(佛向性中作) 자기 몸 밖에서 찾지 말지어다(莫向身外求)"라는 게송(偈頌)으로 법어를 마무리했다.

재가종단인 진각종 도흔(道欣) 총인도 봉축법어에서 "부처가 이 세상에 온 이유는 큰 구름이 일체만물을 윤택하게 하는 것과 같아 목마른 중생이 뭇 고통을 떠나 안락을 얻게 하려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부처의 자비와 은덕이 아무리 넓고 크더라도 중생이 그것을 받으려면 믿음과 수행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ckch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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