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안양 초등생 이혜진,우예슬양 유괴.살해 혐의로 기소된 정성현(39)씨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5월 13일 수원지법 110호 법정에서  형사2부(재판장 최재혁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정씨는 공판에 앞서 지난 18일 공소사실의 인정여부, 범죄 혐의에 대한 입장 등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한 데 이어 28일 반성문을 추가로 제출했다.
    정씨의 변호인은 지난달 19일 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당시  국선변호인으로 참석했던 이모 변호사가 다시 국선변호를 맡았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3부(김홍우 부장검사)는 이미 기소한 두  어린이 사건 이외에 2005년 발생한 군포 정모(당시 44세) 여인 살해사건에 대한  수사자료도 지난 25일 경찰로부터 넘겨받았으며 앞으로 보강 수사를 벌인 뒤 내달 공판 전에 병합기소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씨를 다시 불러 정 여인 사건에 대한  보강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며 "최근 5년간 관할구역에서 발생한  실종사건을  토대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현재로선 2건의 범죄 혐의 이외에  확인된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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