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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코레일 새 사장후보들이 모두 철도경험자로 압축되자 직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사장 공모에 참여한 12명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4명이 최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됐다.

추천된 인사는 박광석(56) 현 코레일 부사장과 김선호(52) 전 한국철도유통 사장, 강경호(62) 전 서울메트로 사장, 정수일(58)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등이다.

새 사장은 공공기관운영위의 적격여부 심사와 국토해양부의 인사검증을 거쳐 오는 6월 초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박 부사장은 서울차량사무소장, 수송차량과장, 차량계획과장, 서울철도차량관리단장, 영주지역본부장, 차량기술단장, 인사노무실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부사장을 맡고 있으며 특히 지난 1월 말 이 철 전 사장이 사퇴한 이후 경영공백 없이 사장직무 대행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전 사장도 철도청 출신으로 고속철도운영담당관과 고속철도과장, 차량개발과장, 서울 및 부산 철도차량정비창장, 차량본부장, 경영관리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5-2006년 한국철도유통 사장을 맡았다.

강 전 사장은 한라중공업 대표 등을 지낸 뒤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이던 2003년부터 서울시지하철공사 및 그 후신인 서울메트로 사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대통령선거 당시에는 친MB조직인 '서울경제포럼' 핵심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정 전 부이사장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건설교통부 육상교통국장 및 수송정책실장을 거쳐 2004년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전라선철도 사장을 맡고 있다.

이처럼 새 사장후보들이 모두 철도업무 유경험자로 압축되자 코레일은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다.

한 코레일 관계자는 "외부인사가 영입될 경우 강력한 개혁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는 있는 반면 철도시스템을 잘 이해하지 못해 내부 반발이 빚어지는 경우를 다른 조직에서 종종 봐왔다"며 "그러나 이번에 압축된 새 사장후보들은 개혁과 동시에 조직안정을 모두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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