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7일 오전 11시 한.미 수석대표 회동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김 본부장은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만나 지난 22∼24일 이뤄진 미 실무대표단의 방북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문제를 마무리짓기 위한 의견 조율을 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김 본부장이 지난 15일 공식 임명된 뒤 처음 이뤄지는 양국 수석대표 회동이다.
특히 이번 회동에서는 미국 정부의 `북-시리아 핵협력 확신' 발표가 6자회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 등은 북한이 조만간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핵프로그램을 신고하면 이르면 내달 중순께 핵신고 문제를 매듭짓고 핵폐기 문제를 논의할 6자회담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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