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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금융감독당국이 중국펀드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점검)에 들어간 지 하루가 지난 가운데 아직 별다른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22일 "중국 증시 급등락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현재까지 중국펀드의 자금 유출입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펀드자금이 이탈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예탁결제원 관계자도 "21일 자금 유출입동향을 살펴보면 해외 주식형펀드로 250억원이 순유입됐다"며 "중국증시 급변에도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들어서도 해외 주식형펀드 자금 동향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일일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중국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해외투자펀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펀드의 동향을 정밀하게 점검해보라"고 지시했다.

증시 급락에 따른 펀드수익률 악화로 중국펀드에서 대량 환매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중국펀드는 20조원 가량의 투자자금이 몰려 있으나 증시 고점 부근인 작년 10월 말 이후로 계산할 때 30% 이상의 원금 손실을 기록, 9조원 가량의 평가손실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중국증시는 장중 한 때 급락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오름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0.82포인트(0.99%) 상승한 3,147.79, 상하이A주는 32.32포인트(0.99%) 오른 3,303.09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는 2.35포인트(1.07%) 뛴 221.71로 장을 마쳤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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