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수도권 관심지역인 용인 흥덕, 신봉지구 청약이 일단락되면서 마북지구로 관심이 옮아가고 있다.
마북지구는 그동안 교통망 미비로 접근성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으나 내년 용인 경전철과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는데 이어 분당선 연장구간(2011년 개통예정), 신분당선(2014년 개통예정) 등 교통망 개선 호재에 힘입어 새로운 유망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분당선 연장구간 추가 신설역인 '구성역' 주변인 기흥구 마북동 일대에 분양단지가 집중돼 있어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북동은 한성CC, 법화산 등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마북동에서 분양 예정인 단지와 가구수는 4곳, 760여가구 규모이다. 마북동은 이미 입주한 기존 단지 3천여가구와 더불어 총 4천여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은 마북동 199-1번지 일대에 109-194㎡ 278가구로 구성된 '구성파라곤'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오는 24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구성역과는 차량으로 5분 거리이며, 무엇보다 전매제한이 없고 용인지역 평균시세보다 낮은 1천300만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알려져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마북동 119-6번지 일대에 '마북2차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148㎡ 110가구로 구성되며, 용인-분당간 도로가 가까워 분당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남광토건은 6월께 마북동 274-1번지 일대에 198-264㎡ 76가구로 구성된 '마북 하우스토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마북동 162번지 일대에서 '구성자이 3차' 미분양 물량을 선착순 분양중이다. 113-184㎡ 309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357만원이며, 등기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이밖에 STX건설도 연내 '마북동 STX 칸' 2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는 계획이다.
k0279@yna.co.kr
(끝)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