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4일(현지시간) 뉴욕 유가는 미국의 주간 석유제품 재고가 줄어 공급 우려가 제기된 영향으로 상승해 전날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진지 하루만에 81달러대로 올라섰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50달러 오른 배럴당 81.44달러에 거래를 마쳐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유가는 전날 미 에너지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120만 배럴 증가한데 따라 하락했었지만 자동차용 휘발유 재고가 10만배럴, 정제유 재고가 120만배럴 감소해 석유제품 공급이 줄어든 것이 이날 주목을 받으면서 유가 상승을 불러온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1.87달러 오른 배럴당 79.0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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