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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근 월드비전 북한농업연구소장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연구소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 "남북관계를 정상화시켜 남북한 농업이 함께 사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남북한간 국경과 이동의 장벽, 소득과 농업기술 등 농업 기반의 현격한 차이 등이 난관이지만 관계 정상화로 남북한의 농업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농업의 핵심 문제로 북한은 빈곤의 악순환과 폐쇄 정책을, 남한은 농촌공동화 현상과 농어민-도시근로자간 소득격차, 협소한 농가당 경지면적 등을 꼽았다.

그는 남한의 농업이 발전하기 위해 ▲ 지구온난화 대비 ▲ 중국산 수입농산물의 북한 반입 ▲ 농자재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생산원가 절감 ▲ 채소종자의 북한 생산 ▲ 통일 후 양질의 북한 노동력 활용 등을 제안했다.

그는 북한 농업이 발전하려면 남한의 농기술과 농자재를 도입해 생산 기술을 향상시키고 환경친화성 농작물을 재배해 남한으로 수출하는 방법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태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적 동의와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물자뿐 아니라 기술과 인적 교류를 통해 북한의 농업생산 능력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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