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8일 미국 국채수익률이 전날에 이어 또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2002년 5월이후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성장이 가속화되고 인플레이션이 금리인상을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런던시장에서 오전 11시48분(런던시간) 현재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5.21%를 기록했다. 전날 5%에 진입한 후 이날 거래에서 한때 5.25%까지 오르기도 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단위로는 지난 2005년 3월 이후 2년여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번주에 0.21%포인트 올랐다.
한편, 채권 선물옵션 거래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안에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은 44%로 나타났다. 한달전에는 0%였다.
정재형기자 dd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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