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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퀄컴의 반도체칩을 사용하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휴대폰 제조업체 및 부품업체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7일 미 연방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퀄컴 반도체칩 내장 신형 휴대폰의 미국내 수입 금지 결정으로 대미 수출에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류성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보다는 LG전자의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LG전자가 북미시장의 매출 비중이 크고 그동안 3G부분을 잘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북미시장 비중은 30%정도인데 비해 LG전자는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3G는 10%정도로 전체 매출 비중으로 따지면 4~5%에 해당한다.

류애널리스트는 "이번 발표가 매출의 근간을 흔들 정도도 아니고 영구적인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로 인한 파급 영향력은 진행 추이를 봐야한다"면서 "퀄컴이 풀어줘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만약 퀄컴 반도체칩 내장 신형 휴대폰의 수입 금지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북미향 3G폰의 비중은 아직 4~5%에 불과하지만, 3G폰의 판가가 높고 수익기여도도 높기 때문에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향후 수익에 문제가 될 것"이라며 "칩을 바꾸는 것은 시간이나 비용이 많이 소요되므로 쉽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8일 오전 10시47분 현재 0.7%(4000원) 내린 56만5000원, LG전자는 1.5%(1100원) 내린 7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경기자 yunew@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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