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충주문화방송㈜이 발행한 비상장주식(49%) 11만7600주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한 인터넷 공매입찰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매 물건은 충주세무서가 지난 1995년 3월 체납자의 주식을 압류한 후, 올 4월 캠코에 공매 의뢰한 것으로, 매각 예정가격은 7만2000주의 경우 92억7300만원이며 나머지 4만5600주는 58억7300만원이다.
캠코 충북지사 오원재 지사장은 "기명식 보통주인 이번 매각대상 주식은 방송법 상 개인 소유지분이 주식 총수의 100분의 30을 초과해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 분리 공매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충주문화방송은 문화방송㈜가 대주주(지분율51%)로 충북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라디오 및 텔레비전 공중파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매에서 입찰자나 낙찰자가 없는 경우 다음회부터 최초 매각예정가격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낮춰 재매각을 진행한다.
이번 공매의 경우 동일인이 2건의 공매 입찰에 모두 응할 수 없고, 입찰시 보증금 10%와 함께 입찰서를 제출해야 한다. 개찰결과 매각 결정을 한 경우에는 매수인에게 매수대금의 납부 기한을 정해 매각결정통지서를 교부한다. 매수대금은 6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문의:1588-5321
문성일기자 ssamd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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