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해외자원개발 테마의 선발주자 헬리아텍이 7일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오후 2시13분 현재 헬리아텍은 가격제한폭인 555원(15.00%) 빠진 3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 1660만여주에 하한가 잔량은 150만여주.
이날 하한가로 헬리아텍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진행되는 유상증자의 신주 배정가보다 주가가 더 낮아졌다.
헬리아텍의 대주주인 헬리아모리스가 참여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 규모는 약 2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 발행가는 3400원이다.
헬리아텍은 당초 성모씨 등 개임들에게 588만여주의 3자 배정 유증을 실시키로 했으나 금융감독원이 사업보고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유증이 무기한 연기됐다.
유증이 차일피일 미뤄지며 주가가 급락하자 지난 4일, 헬리아텍은 3자 배정 대상자를 대주주인 헬리아모리스로 변경했다. 헬리아모리스는 유증 참여 지분에 대해 1년간 보호예수를 설정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헬리아텍은 5일 장중 한때 1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오름폭이 축소됐고, 강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급기야 이날 하한가로 유상 신주가 3400원보다 주가가 더 떨어지게 됐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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