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일본의 토요타가 중국 광저우에 공장 증설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토요타는 "광저우에 2번째 공장을 세우는 것을 검토중"이라며 "합작 파트너인 광저우 자동차와 이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신설될 광저우 공장에서 캠리 세단과 소형차 야리스 외에 다른 모델을 생산할 방침이다.
공장 증설은 토요타의 중국 시장 확대 계획에 따른 것이다. 토요타는 올해 중국 판매 목표를 전년대비 30% 증가한 40만 대로 세웠으며, 2010년까지 현 4%에 불과한 시장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토요타는 2008년 중반부터 합작사인 광저우 토요타에서 연간 8만~9만대의 야리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주엔 다른 합작사인 톈진 FAW 토요타에서 코롤라 생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박성희기자 stargirl@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