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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가좌역 복구 언제 끝나나

사고조사단 구성 이달말까지 원인 규명



경의선 가좌역 지반 침하 사고로 경의선 일부 통행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철도 관계 기관이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조속한 복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경의선 가좌역 복구 작업이 예상보다 순조로워 경의선 상행선은 6일 오전 5시에 개통하고 경의선 하행선 및 차량기지 입출고선로는 6일 오후 6시까지 복구될 예정이다.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3일 사고가 발생한 뒤 덤프트럭 55대를 투입했으며 4일에는 120대까지 늘려 5일 정오까지 가좌역 지반 침하 지역을 74% 정도 복구했다.

또한 사고 현장에는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시공사, 감리단으로 '사고수습대책본부'가 구성돼 복구 및 운행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일단 이번 사고 원인은 가설 옹벽 부실관리, 열차 등 주변지역 진동, 지하수 유입에 의한 토압 가중 등 여러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은 앞으로 설계 적정성, 시공계획, 관리현황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통해 규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한국지반공학회 주관 아래 토질.지반전문가, 구조.안전진단 전문가로 사고조사단을 구성한 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20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고로 인해 KTX 차량기지 청소원과 검수원 재배치 등으로 초기에 일부 운행지연이 있었지만 종착역 회송 운행으로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KTX 46편 중 4편성만 고양 차량기지에 묶여있는 상황이며, 운행 중단된 서울-행신역 구간은 승객 수송을 위해 서울-행신역간 셔틀버스 3대를 운행 중이다.

일반열차는 서울.용산역에서 회차 운행하고 있으나 검수 및 대피선 부족으로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

경의선 문산-수색역 구간은 현재 정상 운행 중이며 운행이 중단된 수색-서울역 구간에는 셔틀버스 24대가 투입돼 승객을 실어나르고 있다.

홍순만 건교부 생활교통본부장은 "승객 편의를 위해 조속한 복구가 중요하지만 대형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완벽한 복구 후 운행을 재개한다는 원칙 아래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늦어도 6일 저녁까지는 복구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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