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C&M개발은 고양 일산에 스트리트형 로드샵이면서도 눈이나 비를 막아주는 돔 시설을 갖춘 쇼핑몰 '웨스턴돔'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3만6000평 규모의 웨스턴돔은 쇼핑몰과 오피스가 결합된 복합타운의 형태지만 쇼핑시설이 건물과 건물 사이 400여미터 거리주변에 위치한 것이 이색적이다.
거대한 돔 시설이 갖춰져 있어 눈이나 비 등 악천후에도 쇼핑에 전혀 지장이 없다.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컬러조명이 스크린처럼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해 데이트 장소로도 안성맞춤.
스트리트 쇼핑몰에 들어서면 중앙 보행자 전용 길이 두 갈래로 펼쳐져 있다. 길가에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매장과 커피전문점, 음식 프랜차이즈들을 접할 수 있다. 웨스턴돔 동편 오피스텔 밀집지역 방향으로 길게 늘어선 매장들은 테라스카페 분위기를 연출한다.
3층에는 9개 스크린, 2000여석 규모의 CJ CGV가 입점했다.
웨스턴돔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돔형 거리매장은 지금까지의 답답하고 지루한 쇼핑과는 달리 흥미로운 오락 장소의 느낌을 줄 것"이라며 "거리형 매장의 특성을 살려 게릴라성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산기자 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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