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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만도맵앤소프트, 야생동물 출현 주의구간 안내]

최근 환경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찻길 동물 사고(Road Kill)를 방지하기 위한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실시된다.

디지털지도 및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만도맵앤소프트(대표 박현열)는 7일부터 내비게이션 SW '맵피 유나이티드’를 통해 야생동물 출현 주의구간을 안내한다.

대구지방환경청(청장 박종록)에서 조사한 데이터를 기본으로 구축된 이번 기능은 야생동물 보호 뿐만 아니라 운전자 및 동승자 보호라는 개념도 함께 적용돼 있다.

운전 차량이 야생동물 출현지역에 진입하면 “잠시 후 야생동물 출현이 예상됩니다. 주의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음성안내와 함께 내비게이션 단말기 화면에 야생동물 주의 아이콘이 표시된다.

이번 야생동물 출현 주의구간 기능은 중부 내륙 고속도로 상주 통과구간과 영주와 안동을 통과하는 중앙고속도로 구간 등 대구ㆍ경북 지역 로드킬 빈발 고속도로와 국도 등 62곳을 안내한다. 이 서비스는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만 수 천마리의 야생동물이 로드킬을 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찻길 동물 사고가 환경 이슈가 되고 있다. 대구ㆍ경북 지역에서만 총 42종 550여 마리의 야생동물이 로드킬을 당했으며 이 중 천연기념물과 같은 희귀 야생동물이 10%에 이르고 있다.

로드킬은 해당 야생동물의 1차 희생으로 그치지 않고 방치된 사체를 먹으려는 다른 동물의 연쇄희생을 가져오며 동물과의 직접적인 충돌이나 방치된 사체를 피하기 위한 차선변경 및 급정차로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김희정기자 dontsigh@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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