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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하반기 13개국 상장기업 투자보고서 작성..해외 주식투자 활성화 지원]

미래에셋증권이 하반기부터 아시아 국가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보고서를 내놓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정보 사각지대에 놓여 활성화 되지 못했던 해외주식 직접거래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하반기부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13개국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보고서를 작성, 배포할 계획이다.

이정호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해외 증시에 대한 투자보고서는 발간하고 있지만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 보고서는 생산하지 않고 있다"며 "우선은 아시아 국가 상장기업에 한해 투자보고서를 생산할 예정이며, 추후 커버리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이 해외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보고서 작성을 준비 중인 이유는 최근 해외주식직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반해 해외기업에 대한 정보는 극히 부족하기 때문. 실제로 최근 해외주식직접투자 서비스를 제공 중인 증권사의 경우 해외 제휴 증권사나 해당기업이 제공하는 정보를 별도의 가공없이 번역만 한 형태로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

이정호 센터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아직 해외주식직접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해외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보고서 기틀이 마련되면 현재 타 증권사가 제공중인 서비스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기금 등이 해외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직접 해외 상장기업에 대한 보고서를 생산한다면 기금은 물론 법인을 대상으로 한 주식영업이 한층 수월해 질 수 있으며, 홍콩에 설립된 자산운용사의 영업활동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정우철·박세진 연구원은 5일 국내 증권사 가운데선 최초로 해외 상장기업인 '구글'에 대한 투자보고서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김성호기자 shkim03@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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