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삼성전자·하이닉스 강세 이어져]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전기전자(IT)업종에 대해 쌍끌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외국인은 전기전자업종을 33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전날 20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에 이어 '사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은 19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특히 투신업계는 22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나흘째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연기금 역시 9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사흘째 순매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쌍끌이 매수세를 펼친 것은 지난달 4일(외국인 249억원, 기관 133억원 순매수)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0.87% 오르고 있고 하이닉스는 2%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필립스LCD는 5일만에 반등, 3.66% 오르고 있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관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재편입 움직임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외국인은 1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고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18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이건웅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펀드 환매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투신으로 자금이 유입됐고, 이는 바로 투신의 매수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는 최근 10거래일 중 8일에 걸쳐 순유입을 기록되고 있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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