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한글과컴퓨터가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무료 컴퓨터 교육 도우미로 나섰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이하 한컴)는 5일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와 협약을 맺고 청소년 컴퓨터 교육사업인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정책사업으로 청소년수련시설(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을 기반으로 저소득 청소년들의 방과 후 활동 및 생활 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의 맞벌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방과 후 홀로 있는 청소년들이 비행·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결식 및 학습부진을 해소해 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한컴은 컴퓨터 방문교육 사업인 ‘한컴CQ교실’을 통해 전국 148개소에 위치한 ‘방과후 아카데미’에 3만6000권에 달하는 한컴의 컴퓨터 교육교재를 무상 지원하게 됐다. 컴퓨터 기초(운영체제, 유틸리티 등 기본업무), 한글을 포함한 오피스, 그래픽과 홈페이지 등 전반적인 컴퓨터 기본 교육에 필요한 교재로 3억 6000만원에 달하는 분량이다.
한컴은 또 한컴CQ교실이 보유한 전문컴퓨터 강사를 자원봉사 형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12개 센터에 배정될 전문 강사들은 제공된 교재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컴퓨터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컴 백종진 사장은 “대한민국에는 꿈과 희망이 있는 청소년이 있으며 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사랑과 관심이 밝은 미래를 만드는 토대가 된다”며 “한컴은 다양한 사회 계층에 밝은 소식을 전달하는 공헌 활동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정기자 donts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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